충남교육청, 다문화 학생과 함께하는 진로·직업 체험 운영

놀뫼신문
2026-09-07

천안·아산 30개 학교 대상…지역 체험기관·대학 연계로 맞춤형 진로 탐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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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안·아산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6 다문화 꿈길동행 꿈·참·시 진로·직업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직업체험기관의 현장형 프로그램과 대학·대학생 상담을 연계해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이 함께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꿈·참·시’는 꿈을 찾아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천안·아산 지역 30개 학교에는 청소년어울림, 인마인드융합협회, 대한안경사협회 충남안경사회, 두드림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커피 전문가와 제과제빵, 미용·화장·손톱관리, 나무 태움 공예, 멋글씨 예술, 색채 마음지도사, 환경 콘텐츠 제작, 안경사 직무체험, 매트퍼링 스포츠 등 10개 프로그램을 학교로 찾아가 운영한다.

대학 연계 진로·직업 체험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생물,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대학의 전문 기반을 활용한 분임 활동형 체험과 대학생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도록 한다. 특히 이중언어가 가능한 대학생을 동반하는 등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언어 장벽도 낮춘다.

두 사업은 이주배경 학생과 비이주배경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이주배경 학생 1명 이상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 자연스러운 교류와 어울림을 유도한다.

이병도 교육감은 “지역사회 현장 체험부터 대학생 상담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촘촘한 진로·직업 체험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