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장애아동의 형제자매 심리지원 프로그램 진행

놀뫼신문
2020-11-23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는 학과 연구동아리 훼밀리아가 11월 12일과 19일 양일간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충남지역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13명을 초대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알록달록 비즈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마음속 감정 마트로시카 인형에 그리기 △오물조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고민과 갈등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는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가정의 상황과 장애 형제의 장애 특성, 연령 등을 고려해 개별화된 형제자매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초등특수교육과 2학년 김서현 학생은 “행사에 참가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즐거워하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실천해 보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