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터넷고, 국내 최초 고려인 3,4세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놀뫼신문
2020-06-29


충남인터넷고가 국내 최초로 고려인 3,4세를 위한 글로벌 취업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공동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6월 24일 충남교육청, 한국산업단지 공단 소속 기업(18개 업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고려인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 활로를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충남인터넷고는 2020학년도부터 언어와 문화장벽 등으로 진로진학 사각지대에 놓인 충남지역 고려인 3,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21학년도 부터는 교육부 학과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SNS마케팅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고려인 3,4세 학생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 국적과 재외동포 자격을 동시에 가진 장점이 있다”며 “국내외 양질의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중한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