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진로·진학교육’ 교직원은 ‘학교시설’ 우선

놀뫼신문
2019-07-07

충남교육청,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공개

충남교육청은 지난 4~5월 실시한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7월 4일 공개했다.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만417명이 응답에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로 ‘학교시설 여건 개선’에 대한 투자를 꼽았으며,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수 학습활동지원(31.9%), 진로진학교육 강화(26.8%), 문화․예술․체육교육(25.1%)이 그 뒤를 이었다.

대상자별로 학생은 ‘진로·진학교육 지원’(45.5%), 학부모는 ‘학생 생활지도 등 안전교육’(34.1%), 교직원은 ‘학교시설 여건 개선’(47.3%)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단위학교 교육활동 중 강화해야 할 분야는 인성·민주시민 교육(41.5%), 기초·기본학력 증진(37.8%), 진로·직업교육(28.2%)에 관심이 많았다. 응답자 중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진로직업교육(52.9%)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강화와 참학력 신장을 위한 확대 분야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0.0%가 학습 부진학생 지도자료, 프로그램 지원을 꼽았으나, 고등학생 응답자는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확대(47.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지원 분야에서는 모든 응답자들의 선호도가 비슷했다. 응답자의 40.9%가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지원을 꼽았으며, 방과후학교 지원이 34.1%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