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여중, 제9회 한복예절캠프 실시

놀뫼신문
2020-10-29

지역 어르신 초청, 예절 교육 및 바른 가치관과 인성 함양


연무여자중학교(교장 신민호)는 10월 22일 제9회 한복예절캠프를 실시했다.  

‘한복예절캠프’는 2012년부터 시작한 학교 특색활동으로 매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례문화원장(권진희주)을 초빙하여 오전에는 우리나라 복식 문화 및 예절 의식, 전통 한복의 올바른 착용법과 배례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오후에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초대하여 학생들이 오전에 배운 큰절, 평절 등 전통 배례를 실연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진행된 예절캠프였지만 모두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되었으며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는 의미 있고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한복예절캠프에서 익히고 배운 대로 졸업식에서 다시 한번 모두 한복을 입고 참여하게 되며 이러한 전통 한복 졸업식은 연무여중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유도하고 어르신을 더욱 공경하고 예를 갖출 수 있는 바른 가치관과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에서 한복예절캠프는 연무여중의 특색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발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