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구소, 홍성에서 ‘작은학교·지역 부활 플랫폼’ 12차 미래교육포럼 개최

놀뫼신문
2025-12-03

학령인구 감소·교육격차 대응 해법 논의

이병도 소장 “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살리는 핵심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12월 2일 홍성군에서 ‘작은학교와 지역 부활 플랫폼(R-Hub)’을 주제로 제12차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신·구도심 간 교육격차 확대, 작은학교의 폐교 위기 등 지역 교육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홍성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은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지역 현안 발표 ▲충남 미래교육 강연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교원·지자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 현안 발표에서는 ‘다섯 엄마의 교육일지로 바라본 홍성군 교육 위기와 혁신 전략’을 주제로 작은학교가 직면한 현실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 고충이 공유됐다. 발표자는 돌봄 공백, 통학 기반 불균형, 사교육 접근성 문제, 신도심 중심의 교육 인프라 집중 현상을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하며 “학교의 폐교 위기는 곧 마을의 소멸이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충남교육연구소장은 ‘충남 미래교육’ 강연에서 홍성군의 학령인구 변화를 분석하며 “학령인구 감소는 위기이자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설계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홍성은 농촌·도시·혁신도시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학교를 교육·문화·복지·경제가 결합된 ‘지역 부활 플랫폼(R-Hub)’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작은학교 지속가능성 확보 ▲유휴교실 복합화 ▲마을교육 연계 프로젝트 학습(R-BL) ▲통학 순환버스 확대 ▲온종일 돌봄 9시까지 운영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체계 도입 ▲농촌유학 및 지역자원 기반 특화교육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홍성의 교육 현실을 공유하고 교육주체들이 미래교육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기반 미래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주체들과 함께 충남형 미래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