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홍성초 ‘독립유공자학교’ 현판식 개최

놀뫼신문
2026-01-08

항일운동가 최덕휴 선생 발굴…학교·지역 연계 역사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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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월 8일 홍성초등학교에서 ‘독립유공자학교’ 현판식을 개최했다.

‘독립유공자학교 발굴 사업’은 일제강점기 충남 지역 학교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독립유공자를 찾아 해당 학교를 독립유공자학교로 지정하고, 독립운동사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충남교육청의 대표적인 역사교육 사업이다. 2022년 사업 착수 이후 현재까지 3차에 걸쳐 총 27개 학교에서 81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였고 대표학교에 현판식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현판이 제막된 홍성초등학교는 항일 독립운동가 최덕휴 선생의 모교다. 최 선생은 1922년 충남 홍성군 금마면 신곡리에서 태어나 홍성공립보통학교(현 홍성초)를 졸업했으며, 일본 유학 중 일본군에 강제 편입됐다가 탈출해 한국광복군에 합류, 항일운동을 펼쳤다. 광복 이후에는 미술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홍성고 미술교사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장을 지내는 등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98년 영면해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성초 교육공동체를 비롯해 김지철 교육감, 이상근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박경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배상목 홍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덕휴 선생의 유족 대표이자 광복회 용인특례시 지회장인 최희용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독립유공자들의 정신과 실천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충남교육청도 기억과 기록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교육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