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작은학교 대상 ‘맞춤형 연수’ 실시

놀뫼신문
2025-07-03

서천 비인중에서 현장 중심 연수 진행

학교별 사전 수요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교육력·전문성 동시 강화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월 3일 서천군 비인중학교에서 ‘작은학교 학교단위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지속성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교’로 선정된 33개 학교(초 24교, 중 9교)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현장 연수로, 교육력 제고와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는 2025년 충남 작은학교 지원 시행계획에 따라 ‘교원 성장을 위한 현장 중심 맞춤형 연수 지원’ 방침에 근거해 기획되었으며, ▲작은학교 특색교육과정 ▲마을연계 교육과정 ▲학생 심리·정서 상담역량 강화 등 학교 구성원이 사전 희망한 주제를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연수에 앞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학교별 교육적 고민과 연수 수요를 면밀히 분석했으며, 이에 따라 충남 작은학교 정책지원단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소통과 자문이 이뤄졌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의 참여도 더해져 연수의 실효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연수에 참여한 비인중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 여건에 맞춘 연수가 절실했는데,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자신감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지속성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교’ 33개교를 대상으로 정책지원단과 전문 강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연수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원의 자율성과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높이고, 작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