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6 우리 가족 캠프’ 운영

놀뫼신문
2026-10-03

부여교육가족체험장서 26가족 참여…질문·경청 중심 공감 대화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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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가정의 기능 회복과 보호자의 긍정적인 자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부여교육가족체험장에서 ‘2026 우리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보호자 26가족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13가족이 참여하며,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교와 가정 간 연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정서를 나누는 캠핑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상에서 나타나는 부모의 명령형·지시형 대화방식에서 벗어나 질문과 경청 중심의 공감 언어를 익히는 실습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보호자와 자녀가 각각 분리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대상별 소통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글 쓰기’, 야간 정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주말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정근란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초등 고학년 시기는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정서적 연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기”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공감 대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학부모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대화가 줄어들어 마음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명령하듯 말했던 모습을 돌아보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질문하는 대화를 실천하니 아이가 마음을 열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고,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